Curating2011. 11. 4. 10:26


윌리엄 켄트리지의 드로잉들을 배워 보고 싶다.
Posted by rabbityoo
Curating2011. 11. 3. 22:03

Sorrow, 1882
Posted by rabbityoo
Curating2011. 11. 3. 21:53


Edvard Munch. The Kiss.
1895. Etching, aquatint and drypoint. 32.9 x 26.2 cm. Munch Museum, Oslo, Norway


Edvard Munch. Salome Paraphrase. 1894-98. Watercolor, ink and pencil. 46 x 32.6 cm. Munch Museum, Oslo, Norway.
Posted by rabbityoo
Curating2011. 6. 6. 22:31

▶ 2011년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참여작가 이용백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1년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 한국관 참가작가로 이용백(1966년생, 미디어 아트 작가) 씨를 선정했다.

 

이용백이용백(1966년 경기도 김포 생) 씨는 1990년 홍익대 서양화과와 1993년 독일 슈트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회화과, 1995년 동 대학 조소과 연구심화 과정을 졸업한 후 국내외에서 활발할 활동을 해왔다.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싱글채널 비디오에서부터 설치, 음향, 키네틱, 심지어 로보틱스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실험해 왔고, 특히 한국에서는 이 방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가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작업에 대한 높은 평가는 기술적 실험 자체보다는, 테크놀로지적 형식 속에 우리 시대에 특유한 정치-문화적 쟁점과 상상력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최근 그는 그동안 주력해 온 비디오 작업뿐만 아니라 조각, 회화 등 매체의 다양한 영역들을 넘나들며 매우 새로운 시도를 담은 신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손에 익숙한 한 가지 양식을 고집하지 않고도 기존 작업과 통일성을 유지한 채 새로운 시도들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의 신작들은 존재와 사회, 종교와 정치를 아우르는 그의 폭넓은 관심사를 매우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천사와 전사

 

2011년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2011년 6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5개월간 개최될 예정으로 이번 국제 미술전의 총감독은 저명한 예술사가이자 비평가, 기획자인 스위스의 비체 쿠리거(Bice Curiger)가 맡았다.

한국관 커미셔너로는 윤재갑(1968년생, 큐레이터) 씨가 선정됐다.
윤재갑 씨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중국미술사를 수료한 후, 인도 타고르 대학에서 인도미술사 석사를 수료하였다. 대안공간 LOOP 디렉터를 거쳐 2005년부터 2010년 초까지 천안 및 북경, 서울과 뉴욕의 아라리오 갤러리 총괄 디렉터를 역임하였으며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 기획 전시로는 한국현대미술전 '플라스틱 가든'(2010, 중국 상하이 민생현대미술관), 중남미현대미술전(2009, 한국국제교류재단 미술관), 'Absolute Image' 중국 현대미술전(2007, 미국 뉴욕 아라리오), 'Hungry God' 인도 현대미술전(2006, 중국 베이징 아라리오), 'Move on Asia'(2006, 서울-도쿄-나고야-오사카) 등이 있다.


Posted by rabbityoo
Curating2011. 5. 16. 14:51
그림보다 전율느끼기는 참으로 오랜만.

호앙미로는 생각보다 더 큰 화가였다. 특히 1930년대 중반 갑자기 터질듯한 그 충격적 이미지들이란.
물론 바타이유 영향이겠지만. 아. 그래도...

이것은 내 꿈의 색채이다> 1925

Posted by rabbityoo
Curating2011. 4. 3. 20:35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나의 고민에 대한 응답의 작품.

안규철(1955- )은 1980년대 중반부터 사진, 조각, 글쓰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매개로 사회비판적 시각의 개념미술을 보여주어 왔다. 그는 1980년대 이후 나타난 절제된 오브제(object)의 서사적 차용으로 특징지어 지는 독특한 개념미술 경향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그 남자의 가방>(1993)은 안규철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허구와 실재'라는 주제의식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모두 11점의 드로잉과 그에 상응하는 글, 그리고 글의 중심 소재인 가방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미지의 남자가 맡기고 간 날개모양의 가방에 관한 이야기를 드로잉을 통해서 들려준 후, 마치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그것이라는 듯 구체적인 날개모양의 가방을 선뜻 제시한다. 안규철은 이 작업을 통하여 실재와 허구는 그물망처럼 서로 엮어져 있으며 결코 분리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 남자의 가방>에는 우연히 마주친 어떤 남자의 부탁으로 맡게 된 그 남자의 날개가 들어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열어 보지 않았(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 속에는 허구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요소가 들어있다. 그것은 바로 '날개'라는 구체적이면서도 추상적인, 모순된 대상이다. 추상적인 관념으로서의 그것은 '꿈' 이나 '희망', '행복'과 같은 현실의 너머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상으로서의 그것은 깃털로 이루어진 '날개'로서 가방 안에 들어 있다. 여기서 날개는 타인의 것이자, 나에게 위임된 것이며, 내가 선뜻 열어보고 싶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날개 모양의 가방을 보면서 그것이 날개일 것이라고 믿는 감상자의 시선에도 역시 불확실함과 희망 섞인 투사(投射)가 뒤섞여 있다. 우리는 작가의 말을 믿는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사실이기를 바랄 뿐이다, 등등... 추상은 부재(absence)의 측면을 지닌다. 그것은 대상에 대해 우리가 생산하는 특수한 관점이다. 역설적인 것은 이 부족한 관점을 통해서만 이해되는 대상의 본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안규철 소개
http://art500.arko.or.kr/ahnkyuchul/biography.htm
Posted by rabbityoo
Curating2011. 4. 3. 20:15
전시구성

1. 모호함과 비가시성
2. 일상속의 추상
3. 추상의 기술
4. 추상적인 면 혹은 바깥

안규철, 그 남자의 가방
곽인식, 작품
구본창, 시간의 그림
이용백, 천사, 전사

Posted by rabbit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