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ism2011. 2. 24. 10:41
누구나 별 아래서 잠든다
길을 묻다 지쳐서
길 위에서 잠든다

누구나 별 아래서 잠든다
죽음을 죽음으로 일깨우면서

그리하여 별빛 아래
홀로 가는 낙타 하나

별 아래 잠도 없이
홀로 가는 낙타 하나

p.s.
금호동 난개발이 이루어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최승자의 시를 베껴본다.
하늘이 뿌옇네.
Posted by rabbit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