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거실에 꽃 피운 난초를 보다가, 문득 이성복의 시를 떠올리다.
이 사소로움에 대하여...
'비 온 뒤의 웅덩이처럼 당신은 내 기다림 뒤에 계십니다.
... 그 모든 사소로운 것들이 당신의 눈짓인 줄 이제 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