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ating2011. 6. 6. 22:31

▶ 2011년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참여작가 이용백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1년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 한국관 참가작가로 이용백(1966년생, 미디어 아트 작가) 씨를 선정했다.

 

이용백이용백(1966년 경기도 김포 생) 씨는 1990년 홍익대 서양화과와 1993년 독일 슈트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회화과, 1995년 동 대학 조소과 연구심화 과정을 졸업한 후 국내외에서 활발할 활동을 해왔다.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싱글채널 비디오에서부터 설치, 음향, 키네틱, 심지어 로보틱스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실험해 왔고, 특히 한국에서는 이 방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가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작업에 대한 높은 평가는 기술적 실험 자체보다는, 테크놀로지적 형식 속에 우리 시대에 특유한 정치-문화적 쟁점과 상상력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최근 그는 그동안 주력해 온 비디오 작업뿐만 아니라 조각, 회화 등 매체의 다양한 영역들을 넘나들며 매우 새로운 시도를 담은 신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손에 익숙한 한 가지 양식을 고집하지 않고도 기존 작업과 통일성을 유지한 채 새로운 시도들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의 신작들은 존재와 사회, 종교와 정치를 아우르는 그의 폭넓은 관심사를 매우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천사와 전사

 

2011년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2011년 6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5개월간 개최될 예정으로 이번 국제 미술전의 총감독은 저명한 예술사가이자 비평가, 기획자인 스위스의 비체 쿠리거(Bice Curiger)가 맡았다.

한국관 커미셔너로는 윤재갑(1968년생, 큐레이터) 씨가 선정됐다.
윤재갑 씨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중국미술사를 수료한 후, 인도 타고르 대학에서 인도미술사 석사를 수료하였다. 대안공간 LOOP 디렉터를 거쳐 2005년부터 2010년 초까지 천안 및 북경, 서울과 뉴욕의 아라리오 갤러리 총괄 디렉터를 역임하였으며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 기획 전시로는 한국현대미술전 '플라스틱 가든'(2010, 중국 상하이 민생현대미술관), 중남미현대미술전(2009, 한국국제교류재단 미술관), 'Absolute Image' 중국 현대미술전(2007, 미국 뉴욕 아라리오), 'Hungry God' 인도 현대미술전(2006, 중국 베이징 아라리오), 'Move on Asia'(2006, 서울-도쿄-나고야-오사카) 등이 있다.


Posted by rabbityoo